2025년 9월 23일 카카오 사태가 벌어졌다. 나는 다행히 앱스토어 설정에 들어가서 자동업데이트를 비활성해서 이번 사태를 잠깐 피해갈 수 있었다. 하지만 유튜브를 보다보니까 이번에 업데이트를 이미 한 사람들에게 나의 프로필이 까발려 진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내 친구한테 알려지는 건 좋은데 카카오톡은 내가 전혀 모르는 사람이나 싫은 사람, 업무적인 사람들 연락처에 있는 모든 사람이나 전화 번호가 변경되서 모르는 사람들도 친구 목록에 표시가 된다. 그런 모든 사람들에게 내 사생활을 강제로 공개되도록 해버렸다는 거에 공포를 느꼈다. 프로필 탭으로 이동해서 내 프로필에서 오른쪽 상단에 설정 버튼이 있고 그걸 클릭하면 프로필 설정들이 있고 거기서 옵션들을 비활성 해주자 “프로필 인증배지 표시”, “내 프로필 검색”, “내 홈 표시” 모두 비활성 해줬다. 솔직히 앞으로 이번 사태 이전으로 롤백을 시키지 않는한 앞으로 프로필에 사진을 올릴거 같지 않다. 이미 앱은 배포가 되었고 이 사태가 벌어진 버전의 앱을 업데이트 하지 않고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을것이다. (보통은 앱을 배포 하고 강제로 업데이트 유도하지 않는 이상 앱을 업데이트 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 만약에 더 프로필 공개에 공포를 느낀다면 프로필에 올린 이미지들을 당장 지우자. *추가* 숏폼과 오픈채팅을 합쳐놓은 것도 참 거지같은 짓을 한거라고 생각한다. 오픈채팅에 개발이나 다이어트나 여러가지 같은 관심을 가진 사람들이 단체 톡방에 들어가서 커뮤니티를 하고 계실거다. 나도 개발 단체톡방에 들어가서 대화를 하는데 왜 그걸 합쳐놔서 오픈채팅을 들어가기 위해서 무조건 숏폼을 강제로 봐야 한다는 건 참 별로다. *추가 2* 벌서 온갖 야시시 하고 폭력적인 숏폼에 노출되고 있...
스펀 & 닭날개볶음밥과 땅콩아이스크림
다음 택시투어 이동
스펀에 도착했다.
대만에 중국 사람들이 본격적으로 이주를 하면서
타이베이에만 모여살지 않도록
구역을 정해서 이주 및 개척을 하도록 했는데
(이때문에 대만 지역 이름에 숫자가 포함된 거라고)
스펀도 그런지역 중에 하나라고 한다
당시 초기에는 산적들도 있어서
(대만의 원래 주인은 중국 이주민이 아니라 대만섬에 살던 원주민들이 있었다고)
그 산적들이 오면 일부는 피하고 싸운 후에 다시 마을로 돌아오라고 등불을 피우면서 시작됐는데
산적도 모두 없어진 후에는 매년 마을 행사 처럼 하다가
해외에 소개 되면서 관광객이 많아지게 됐다고.
각 등의 면에 있는 색상은 사업, 사랑, 건강 등 여러 의미가 있고
그 의미에 맞는 소원 (구체적으로 적으면 된다) 을 적고 날리게 된다.
철도위에서 날리는 데 중간중간 실제로 기차가 지나가니 나오라고 신호를 주면 빠르게 빠져나오자.
스펀에서 유명한 닭날개 볶음밥과 먹을려고 찜한 땅콩아이스크림을 여기서 먹었다.
볶음밥은 이미 한국에도 유명해서 가게 위에 한국 방송 편집해서 보여주고 있었다.
땅콩아이스크림도 맛있는데. 기호에 따라 고수를 넣어먹어도 좋더라.
옆에 구름다리도 있으니 한번 건너 보는 것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