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 다운로드와 수익은 조금씩 오르고 있지만 확실하지 않을 때
나는 이직(실패)과 사업(성공) 의 갈림길에서 서울에서 경기도로 이사를 했다.
만약 상승이 멈추고 실패하면 바로 취업 취업 활동과 출퇴근이 용이한 지역으로 왔다.
이 당시에 잊지 못할 위기를 몇번 겪었다.
앱 업데이트 후에 갑자기 앱 크래시가 발생하고 앱이 갑자기 죽는다는 별점 1개 짜리 리뷰가 막 늘어나고 메일도 온다.
그나마 친절한 유저를 만나서 증상을 개선하는데 실시간으로 (메일로) 도움을 주면 베스트지만
바로 테스트를 해봐도 에러가 발생하지 않으면 식은땀이 등에서 줄줄 흐른다는 느낌이 뭔지 알게 된다.
거기에 추가해서 이 이슈를 해결 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거 같을 때가 한번 있었는데.
그때는 중간에 정말 울었다.
이거 해결을 못하면 이 앱은 접고 다시 회사 출근해야 겠구나 하는 생각이 계속 났다.
구글링을 계속 하고 좋은 해결책을 찾고 방안을 봤을 때 이미 창밖에는 해가 떠오른 후였다.
(이 때는 전날도 밤을 샜다. 잠깐 자고 다시 일어나고 다음날 해뜨는걸 봤다)
그런데 이때 찾은 해결책이 현재 비슷하게 출시된 경쟁앱들과 내 앱의 큰 차이점이 되고 있다는게 아이러니 하다.
추가로 이것 때문에 한번 더 위기를 겪는데.
OS 가 새 버전이 나오면서 문제가 있다는 걸 알았고
제조사에 테스트 코드를 보내고 피드백을 보내서 정식 OS 버전에서는 원상 복귀 되면서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
그 후에는 항상 베타 버전 전용 기기를 별도로 마련하고 그 기기에서 그 기능을 테스트 해보며
이전 버전에서의 차이점이 있는지 확인해보고 있다.
이 해에 여러번의 위기를 겪은 후에 그 다음해 부터는 이 앱에서는 이 처럼 큰 위를 겪고 있지는 않고 있다.